서울시 도시철도설비부는 철도 건설의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지원하는 부서다. 토건 공사가 끝나면, 나머지 모든 업무는 도시철도설비부의 역할이다. 열차에 공급할 전기시설부터 열차가 운행하는 데 필수적인 신호 설비를 위한 업무는 기본이다. 조명설비, 환기설비, 차량 제작에 대한 업무도 도시철도설비부서에서 한다. CCTV 카메라, 출입 게이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심지어 화장실 변기까지 관리한다. 김중영 부장은 "건축과 토목에서 하는 일 빼곤 싹 다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미 서울시 지하철이 9호선까지 개통됐는데 일할 게 뭐 있냐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사무실의 공기는 달랐다. 기자가 도착했을 때도 부서 내 회의와 문건 결재 업무가 반복되고 있었다. 심지어 기자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도 결재를 받으러 온 직원들의 노크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부장의 전화기는 쉴 새 없이 울렸다.기자가 도시철도설비부를 방문했을 때는 신림선 개통을 코앞에 둔 상황이었다. 6년 동안의 노력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부서의 긴장감은 매우 높았다. 이 부서를 이끄는 책임자가 전기직 공무원 김중영 부장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김중영 도시철도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서울시와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 동부·중부·서부·남부회는 지난 7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3층 회의실에서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민·관의 지속적인 상생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협회에서는 심정보 서울중부회장, 김성태 서울서부회장, 백중철 서울남부회장과 4개 시회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시는 김중영 도시철도설비부장과 녹색에너지과를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서울시 김중영 도시철도설비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간담회에 참석해주셔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조달청이 다음주 1177억 규모 물품구매 입찰을 집행한다. 건수로는 총 272건 규모다.조달청은 오는 8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물품 구매 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계약방법별로 보면 ‘협상에 의한 계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총 401억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34.1%를 기록햇다.그 뒤를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잇고 있다. 총 356억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30.3%를 기록했다.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이 162억원(13.7%)을 기록했으며 ▲규격가격동시입찰에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조달청이 다음주 총 85건, 5451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조달청은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해당 규모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중에는 추정가격 2000억원대 공사인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2공구 건설공사’도 포함돼있다. 일괄입찰로 집행예정인 해당 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노선이다.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해당 공사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건설 및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대중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다음주 총 132건의 전기공사 또는 전기공사가 포함된 공사가 개찰될 예정이다. 추정가격 10억원이 넘는 공사는 총 20건이며, 1억원이 넘는 공사도 60건을 기록했다. 특히 공사비가 200억원에 가까운 철도 전력설비 개량공사와 100억원이 넘는 전력구공사가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1일 전기신문이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개찰되는 공공전기공사는 취소공고된 공사건을 제외하고 총 132건이다. 여기에는 전기외의 여타 건설 면허를 함께 요구하는 공사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누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비젼테크의 신기술이 서울시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최근 ‘누전 원천 차단기술(제품)’ 적용을 독려하는 내용의 공문을 관련 부서에 하달했다. 누전 원천 차단기술은 LED조명 기업인 비젼테크의 누설전류제한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침수(누수) 시 물로 전류가 흐르면서 발생하는 감전사고나 시설물 고장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전류는 저항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침수(누수)가 발생하면 전류가 전선이 아닌 저항이 낮은 물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전력변환시스템 전문기업 에코스(대표 김광순·사진)가 재난·재해에 특화된 수배전반을 필두로 전기설비 안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현 정부 들어 산업현장·다중이용시설의 안전성이 강조됨에 따라 안전 특화 기술이 적용된 에코스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에코스는 ‘이중 레일 면진장치에 의한 기능 유지와 자동소화장치를 갖춘 배전반 기술’이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술 지정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5년이다.방재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외국의 기술을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서울시가 잠실대교 남단IC에 설치된 기존 가로등을 LED가로등으로 전환하면서 등주에 들어가는 방수형접속함에 IGR 차단기를 적용했다. 방수형접속함에 일반 누전차단기가 아닌 IGR차단기를 넣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관련 업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울시가 LED조명 보급확산에 맞춰 오동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IGR차단기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달 18일 5억3000여만원(기초금액) 규모의 ‘잠실대교 남단IC 연결체계 개선 전기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선도전기, 시흥공장 추가 설립…신사업 추진 ‘시동’ 시흥MTV 산업단지 내 본사 2.3배 규모 공장 구축 4월 종합 준공 예정…내년 말 신사업 본격화될 듯 선도전기(대표 전동준)가 시흥공장을 추가 설립하며 사업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공장을 신사업 추진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새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선도전기에 따르면 시화MTV 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제2공장의 공장동 일부가 최근 준공됐다. 사무동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 중 종합 준공될 예정이다.시화MTV 제2공장은 전체
서울특별시가 발주한 공사 과정에서 분리발주 도입 여부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서로 다른 입장을 견지하는 형국이다. 서울시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분리발주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반면 조달청과 기획재정부는 통합발주를 고수하는 모양새다.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1568억원 규모의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 구간)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발주했다. 입찰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형태로 진행한다.기술제안 입찰은 통합발주와 대조되는 방식이다. 통합발주가 설계에서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업체가 진행하는 만큼 대기업에 유리하다면 기술제안 입찰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보급 확대되고 있는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가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입 추진된다.서울 강동구가 지난 4일 건설근로자공제회, KEB하나은행과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관련 사업 주무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건설노동자전자카드제를 현재 서울, 경기, 대전시 등 광역지자체는 물론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제도 마련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건설공사 노무비와 대금지급에 관한 분쟁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건설공사 노무비와 대금의 청구부터 지급까지 모든 진행사항을 청구자에게 모두 공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건설근로자와 장비자재 업체에 청구내역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대금e바로(http://hado.eseoul.go.kr/)’를 통해 건설사와 노무자, 장비자재업체에 자세한 청구·지급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 경우 지금까지 확인할 수 없었던 원·하도급사의 하도급, 장비자재, 노무비 지급 내역도 모두 확인이 가능하
세계 최초로 ‘태양광 방음터널’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면적의 1.1배에 해당하는 7192㎡ 규모의 ‘태양광 방음터널’을 세계 최초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주변 주거지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음 기능까지 하는 터널이다. 서울시는 설비 설치를 연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태양광 방음터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시계 3공구에 479m 길이로 설치된다. 기존 터널 위에 별도의 태양광시설을 얹는 방식이 아닌 방음 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총 3312매가 연결된
전국 전기직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뭉쳐줄 수 있는 조직의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 전국지방자치단체 전기직정책협의회준비단은 ‘전국 지방자체단체 전기직 정책협의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직 설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연내 정책협의회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정책협의회준비단은 구자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비부장을 임시회장으로 선출하고 협의회의 본격적인 설립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화려하게 협의회를 출범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 탄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내 50억원 이상의 건설현장에는 ‘전자인력관리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건설현장에 건설근로자가 몇 명이 투입되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를 15일부터 공사비(도급비)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는 건설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등록한 전자카드를 태그하면 실시간으로 출입내역이 기록돼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능이 탑재된 금융기관(하
앞으로 건설 신기술과 특허공법 등록이 한결 수월해진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내 집 앞 공사의 모든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설알림이(cis.seoul.go.kr)’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건설공사 신기술과 특허 공법(제품)을 등록하면 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최근 밝혔다. ‘건설알림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대해 시공부터 준공까지 공사 진행사항과 공사개요, 규모, 결재문서 등 각종 정보를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운영 중인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이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림경전철 1공구 입주자 대표회의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림경전철 사업의 일부 구간 노선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개나리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전철 1공구를 최초 설계됐던 직선 노선으로 바꿔야 한다”며 “곡선 노선은 공사비 절감을 이유로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입주자 대표회의는 9호선 샛강역에서 1호선 대방역으로 이어지는 1공구의 아파트·주택 거주자 220세대로 구성됐다. 이 대표회의는 올해 2월부터 해당 구간의 지반 불안전성을 이유로
서울시가 불법·불공정 하도급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봄철 건설공사 착공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토부의 ‘건설산업정보시스템(키스콘)’과 건설근로공제회의 ‘전자인력관리제’를 서울시의 ‘대금e바로’와 연계해 불법‧불공정 하도급과 임금체불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대금e바로’ 프로그램이 ‘건설산업정보시스템’과 연결되면 하도급 계약 내용과 계약금액, 집행금액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어 계약금액 축소, 허위등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전자인력관리제’를 통해 건설근로자의 근로내역(현장 출입자료), 근로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연결하는 여의교가 9차선으로 확장된다.서울시는 샛강을 건너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신길동을 연결하는 여의교를 기존 왕복 8차선에서 9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도육교를 신설하는 ‘여의교 확장공사 및 교차로 개선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8년 5월 완공한다고 최근 밝혔다.지금까지 노들길에서 여의도 방향과 대방역에서 올림픽대로 방면은 차량간 엇갈림 현상이 여의교 내에 과다 발생하는 등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대기행렬이 대방지하차도에서 여의교 오거리까지 상시 발생했다.여의교 차로수가 9차선으로 확장되면 출퇴근 러시
철도차량 전문 업체 현대로템은 18일 창원공장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지하철 5호선 시제 차량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개한 전동차는 오는 2018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시 5호선 연장 1단계 상일동역~덕풍로 연장 구간에 투입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지난 2015년 12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부터 5호선 연장구간에 투입할 전동차 32량을 수주해 1년여 만에 전동차를 공개한 것.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로 제작한 도시철도 표준 차상신호장치를 적용해 5호선뿐만 아니라 6,